1인 개발자 창업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090.js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쓰네요.

그동안 정말 너무 바쁘고 바쁜 나날들이 진행되다보니 글을쓸 정신이 없었네요....

그래도 이번 글에서 좋은 소식으로 돌아올수 있게되어 제근황과 1인 개발자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

https://090k.tistory.com/139?category=953610

1인 창업 실패 및 향후 계획(느낀점)

우선 7개월전 저는 창업의 실패라는맛을 겪고 꺽이지않는채로
한번더 창업을 준비하여
저의 첫 만족스러운 결과물 프레피라는 앱을 출시 하게 됩니다.
https://090k.tistory.com/176?category=917248

[three.js + React-Native+ node.js] 메타버스 프로젝트 8 (2차 업데이트)

사실 이앱을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이 제 개인 인권비를 제외하고서도, 광고비, 3d모델비 등 몇백만원 이상의 투자를 하였지만 결과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이 확실하지 않은점과 유입인원을 지키기 위한 컨텐츠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겪게 되었죠.
이당시 구글코리아를 포함하여 도와주신 업체들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이로인해 회사를 다니며 출퇴근을 포함한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회사일을 한후 모았돈 돈을 잃으며
저녁 8시부터 밤 12시까지 프레피를 만들기위해 개발을 진행했던 그시간들이

다시한번 저에게 허망한 결과물이라는것을 주고 말았죠.

사실 이쯤되니...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잠시 그만접어두고 창업이 아닌 다른길을 생각해보자 라는 생각을 슬슬 갖게 된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돈이라는게 참 무서운것 같습니다.
제가 사실 비밀인데 군대에있을때, 돈이부족해서 휴가때 상하차 알바를 하고 받은 일당 10만원은 태어나서 겪어본 경험중 가장 힘들었지만 이렇게 힘든경험의 보상이 10만원이라는 것에 세상의 부조리...(?)를 느끼며 나는 꼭 똑똑하게 돈을 벌고자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산다고 돈을 많이버는것은 아니지만, 저는 할줄 아는것이 계속 도전밖에 없는지라 포기할수가 없었네요.
현재를 포함한 제 최근 삶자체는 아직 훌륭하지는 않습니다. 일어나서 개발하고 밥먹고 개발하고 밥먹고 개발하고 자며
24살의 일상이 반복 되고 있습니다. 글로 봐서는 느낌이 확 와닿지 않으실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이 일상이 적응되니 딱히 감흥이라기보단 이 일상또한 나의 일부라고 느껴지고 있네요.

그렇게 하루에 10시간이상 개발을 몇달 아니 군대를 포함한 몇년을 지새다보니
제가 남들보다 개발속도가 빠르다는것을 회사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보통 앱개발에 투여되는 백엔드, 프론트엔드라고 하는 영역을 두사람이 3달씩 작업해도 힘들법한 분량을
저는 1개월 반이라는 시간에 모두 수행하였는데요.
저는 이때까지 회사경험이 없기에 당연히 원래 이정도 시간이 걸리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제가 개발에 소질이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빨리만드는게 중요한게아니지 않나요? 성능은요?
라고 한다면
redux, 서버 api 데이터 최적화 및, 로드밸런싱에는 세션 공유가 어렵기에 redis 를 사용하거나 혹은 토큰방식을 이용하거나 , 멀티프로세싱 소켓 프로그래밍을 위해 스레드간의 데이터 연결 등 화려한 프론트 작업을 위한 three.js 등 백엔드, 프론트 모두 성능에 집중한 결과물을 내는것은 당연한것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지내온 세월들이 훌륭한 밑거름이되어 프론트엔드, 백엔드 라는 개발영역에서 저에게 자신감을 불어주게되었습니다.

현재 지금 공구공이라는 상호명으로 개인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주요소득은 si 외주업무 및 개인 사업들 입니다.
주로 si 외주업무는 앱개발을 진행중으로 스토어에 보이는 앱들중 90% 이상은 뛰어난 성능으로 만들어 드리고 있으며,
그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https://090k.tistory.com/179?category=917249

090.js 책 출판하다. (코딩테스트 준비 어떻게해야할까요?)

(이번에 책도 출시하게 됬어요!!!)

음....그래서 한달소득이 어떻게 되실까요?
에 대한 답변이 가장 궁금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정확한 금액을 말씀 드리기보다는...
최근 기준 한달 소득이 회사를 다니던 시절에 비해
5~8배 정도 늘게 되었습니다.

직원을 채용하여 회사를 키우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되었고, 돈을써도 바뀌지 않는 앞자리를 처음 느끼며
점점 더 내 회사를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게 된것 같습니다.
(세금이 이렇게 많이 나가는줄도 처음알았네요…또한 돈이라는게 소득보다 빠져나가야하는걸 잘잡아야한다 배워서 후에 큰사업을 위한 종잣돈으로 돈을 모으는 중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외주 업체 대표님께서
"
결과 여부를 떠나 참 열심히 하시네요.

그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겁니다.
"

라고 말씀 하신적이 있습니다.
제가 밤 12시, 새벽 3시에도 개발관련 사항을 계속보내다 보니 힘드셨을수 있을것같은데...
그래도 그것을 좋게 보아주시며 해주신 말씀으로 기억에 남는 따듯한 말씀인것 같네요.

저는 아직 갈길이 멀었습니다.
이렇게 외주업무 및 개인 사업을 진행하면서도
AI 공부와 사업적 공부를 진행하며 언젠가 꼭 누구라도 들으면 알법한
그런 공구공 회사를 만드는게 꿈입니다.

아직 갓난아기인 제가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1인 창업 도전 쉽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적이 너무나도 많았지만
포기라는 단어를 제일 싫어하는 저같은 성격을
가진 1인 창업 도전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악으로 깡으로 계속 해나가실텐데 그 중간중간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가며 꼭 목표를 성취할수 있게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 블로그 글에는 벤쳐기업으로 상장한 공구공 회사로 돌아올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ps. 글이 엉망진창이지만... 개발자로써 사업을 진행하게되는 과정자체가 제게는 꿈만같고 아직도
너무 재밌습니다. 여러분들이 이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을거라 생각하며
글을 적어 내려봅니다.